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크리스마스를 앞 둔 유럽 곳곳의 테러소식에 ‘문명화된 세상에서는 사상도 그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밤 사이 독일 베를린에서는 트럭이 크리스마스 특별 장터가 열린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 앞 인파를 덮쳐 9명이 사망 50여명이 부상했고 스위스 에서는 총격사건으로 3명이 사망, 그리고 터키주재 러시아 대사가 ‘알라후 아크바르(오직 알라뿐)’를 외치는 무슬림 테러리스트에 의해 살해 당했다.
이 같은 동시다발적 테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선거인단 투표에서 최종승리한데 대한 경고의 메세지인지 아니면 크리스마스 주간 첫 날 축제 분위기를 무산시키려는 의도에 따른 것인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