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택·당진항 보세창고 업자로부터 2013∼2014년 수십 차례에 걸쳐 10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조사 결과 A씨 자택 책상에는 “경찰 조사를 받게 돼 힘들고 가족들한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조사에 따른 심적 압박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