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신성장 동력 미래산업 찾기 시동 걸어

정원 기자
입력일 2016-12-15 19:18 수정일 2016-12-15 19:18 발행일 2016-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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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글로벌 광양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10월 13일 용역 착수보고회 후 2달여 만에 이번 중간보고회를 갖고 신규 발굴된 정책사업과 그동안 추진한 읍면동별 주민 설명회, 부서 간담회, 지역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 결과를 보고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광양국가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4+1 계곡 관광 명소화 사업 등이 신규 정책사업으로 제시됐다.

앞으로 시는 이번 신규 정책사업을 구체화하고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추가 산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시 장기 미래상과 세부 전략발전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신규 사업들이 실현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구체화할 것”을 주문하면서 “광양시 입지여건과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여 새로운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30 글로벌 광양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 2007년 이후 8년만에 재수정하는 것으로, 광양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과 도시 정체성을 찾고자 계획됐다.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함께 내년 8월까지 1년간, 대내외적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정책 등 상위계획과 시 도시계획 및 개발사업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계획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한다.

광양=정원 기자 ulbo062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