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5억 원, 총 482km 정비 완료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정비사업은 지방하천 내 자생하고 있는 잡목이나 수풀 등 유수소통 방해물이 될 수 있는 재난 위험 요소를 정비·제거하기 위해 진행됐다.
홍수는 많은 강우량이 1차 원인이지만 하천에 자생하는 버드나무 등 수목이나 잡풀 역시 홍수피해에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목 군락에 토사가 쌓여 거대한 섬을 이루는 등 하천 하류로 빠져야 할 물의 흐름을 막는다.
특히, 이로 인해 유수 흐름에 지장이 생기면 집중호우 발생 시 수위를 상승시켜 인근 지역 침수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번 정비사업 완료로 유수소통 지장은 물론 자연경관까지 헤치던 수목, 잡풀 등이 제거돼 각종 수난재해 예방과 주민친화적인 하천환경이 조성됐다.
변영섭 도 하천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만들이 차원에서 지방하천에 대한 대규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실시 및 완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목제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해예방 활동을 통한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