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토론회 개최

정원 기자
입력일 2016-12-14 16:40 수정일 2016-12-14 16:40 발행일 2016-1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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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사·운영사간 정보교류·상호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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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일학습병행제를 실시 중인 협약사들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박 2일 간 광양 백운산수련관에서 2016년도 일학습병행제 운영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가 일학습병행제를 실시 중인 협약사들과 함께 2016년도 일학습병행제 운영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부터 1박 2일 간 광양 백운산수련관에서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참여 기업들의 2016년 우수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제도 운영을 상향평준화시키는 등 교육훈련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일학습병행제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기업현장 또는 교육기관에서 장기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자의 역량을 국가 및 해당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교육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전담 교육 지원이 어려운 협약사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 및 관련된 전문교육 인프라를 지원해주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년 간 1차로 33개 사의 일학습병행제 운영을 지원했으며 현재 2, 3차로 47개 협약사, 441명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일학습병행제 담당 기관인 한국기술대 허브사업단과 운영사인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그리고 협약사인 ㈜남양이엔에스를 비롯한 35개사 HRD 관계자 및 학습근로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협약사별 2016년도 일학습병행제 운영 현황을 보고하고 각 회사별 우수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전문가를 초청해 긍정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효과적인 일학습을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으며, 참석자들을 조별로 나눠 일학습병행제 운영과 관련된 주제별 토론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주제별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일학습병행제 운영을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도출했으며 운영기관인 포스코와 협약사간 상호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일학습병행제 내부평가 운영 및 관리방안’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 한국기술교육대 허브사업단 이상봉팀장은 “전국에 일학습병행 훈련기관인 듀얼공동훈련센터가 70개가 있고 참여 기업도 다수이나 포스코와 협약사가 최상의 수준으로 운영 및 관리되고 있다. 오늘 우수사례 공유 및 토론회를 통해 일학습병행제가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 김진홍 기술교육그룹장도 참석자들에게 “지금까지는 확산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내실화에 많은 신경을 써야 될 시기이다” 며 “이번 우수사례발표회와 토론회를 기회 삼아 한층 더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양=정원 기자 ulbo062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