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지수 '2200~2472p' 해외시각 근거는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6-12-14 14:13 수정일 2016-12-14 15:54 발행일 2016-12-15 19면
인쇄아이콘
탄핵정국, 美 보호무역주의 '걸림돌'
clip20161214140955
블룸버그 인터넷판 캡처

블룸버그 통신은 내년 코스피 지수 예상치를 수요일 종가보다 20% 가량 높은 2472.14 포인트로 내다봤다. 통신은 글로벌 금융사 투자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를 토대로 ‘미리보는 2017년 아시아경제’라는 특집판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경제 2017년 전망에 참여한 7명의 글로벌 투자전략가들의 내년 코스피 전망치 평균은 2220 포인트로, 블룸버그의 예측치와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맥쿼리증권 리서치는 박대통령 탄행을 ‘중장기적 불확실성’으로 규정하고 적어도 내년 상반기는 경제와 정치 모두 이 영향권에 들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는 트럼프 정부와 함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출범하는 내년부터 한국 수출기업들이 ‘리스크’에 주의해야 할 것이며 결국 이는 증시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은 아시아 증시 전체를 놓고 봤을 때 2017년 연간단위 중국와 일본증시는 ‘마이너스’를 반면 한국과 홍콩 그리고 인도는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