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케이앤피이글로벌㈜, 플라즈마 발전사업 MOU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12-12 17:17 수정일 2016-12-12 18:27 발행일 2016-1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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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발전시설 건립 추진
화성도시공사 협약식
화성도시공사 강팔준 사장과 케이앤피이글로벌㈜ 김재연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화성도시공사 내 대회의장에서 플라즈마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화성도시공사(사장 강팔문)와 케이앤피이글로벌㈜(대표이사 김재연)가 12일 화성도시공사에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급 플라즈마 발전소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화성도시공사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약속하였으며, 케이앤피이글로벌㈜는 화성시에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발전기술은 한국핵융합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플라즈마 토치를 이용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술을 말하며,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다이옥신 등이 대기로 배출되지 않아 공해 없이 전기와 스팀을 생산할 수 있다.

플라즈마 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화성시 지역발전 및 친환경 전력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가 신 성장 동력산업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재연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해준 화성도시공사 사장님 등 화성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매립장이 필요없고, 이산화탄소도 태우는 거의 무공해에 가까운 친환경 플라즈마 발전소로 화성시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팔문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신기술 활용을 통한 친환경도시 화성의 이미지를 위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환경 보호 등 공공적 가치를 이룰 수 있도록 양자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