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디자인과, 불법 현수막 1700여장 철거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12-08 09:38 수정일 2016-12-08 09:38 발행일 2016-12-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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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새벽, 연휴 등 사각 시간대 집중 단속
불법현수막 철거

수원시 도시디자인과 직원들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휴일이나 연휴 등을 이용해 ‘불법 현수막 휴일 기동 단속’을 벌여 시내 불법 게시 현수막 1700여 장을 철거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그간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업자들이 휴일을 틈타 불법 광고물을 게시하자 시가 각 구청 단속과는 별개로 집중 단속을 시행한 결과물이다.

시 도시디자인과 직원들로 구성된 단속반은 주로 시, 구 경계지역 등 단속 사각지대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을 휴일·새벽·연휴 등 단속 사각 시간대에 철거작업을 진행해 3~5월 970여 장, 9~11월 730여 장의 불법 현수막을 제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일같이 불법 현수막이 게시되는 상습 설치 지역에는 단속반을 상주시키고, 이동 단속 등 여러 방법울 동원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불법 현수막들이 걸리는 즉시 철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횡단보도, 가로수 사이에 설치해 놓은 불법 현수막은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보행자 통행, 운전자 시야 가림 등 그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