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청부살인 모금 사이트 등장 '충격'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6-12-06 10:14 수정일 2016-12-06 14:19 발행일 2016-12-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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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웹 사이트 캡처

미국에서 재검표를 위한 녹색당의 모금운동이 대박 난 가운데 이번에는 트럼프 청부살인 모금사이트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버의 주인이 ‘다크 웹(Dark Web)’으로 표시된 이 사이트에서는 트럼프 당선자와 부통령 내정자 마크 펜스를 암살하는 킬러를 고용할 자금을 비트코인으로 받고 있었다.

이 웹사이트에는 “당신도 알다시피 트럼프와 마크펜스를 자유주의 세상의 리더로 맞이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면서 정치적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이들은 미국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암살의 명분을 달았다.

현재 해당 웹사이트는 폐쇄된 상태로 트럼프 청부살인을 위한 모금액은 비트코인으로 119달러(약 14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