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회전문 인사는 트럼프 정부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뉴욕타임즈(NYT)는 트럼프 정권인수위가 새 정부 첫 재무장관으로 골드만삭스 출신이자 소로스펀드 부대표를 지낸 스티브 너친을 낙점한 것으로 보도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추천한 미 재무장관 후보가 스티브 너친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금융계에 ‘회전문 인사’로 잘 알려진 미국 최고의 네임밸류를 가진 금융사다.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를 비롯 캐나다 중앙은행장 마크 카니 그리고 Fed(연방준비제도) 각 지역은행 총재 가운데 3명이 골드만삭스 출신이다.
스티브 너친은 트럼프 캠프에서 재무책임자 및 경제정책 자문을 맡아 일해왔고 정권인수위와 본인도 이번 재무장관 하마평에 특별히 반대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김희욱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