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948억원 투자협약 체결

정원 기자
입력일 2016-11-28 15:58 수정일 2016-11-28 15:58 발행일 2016-1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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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양시 투자협약 체결-1
투자협약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산업용 건조기 및 냉연·열연강판 가공시설 등을 건립하는 투자기업 4개사와 총 948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고용이 창출돼 지역민 145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투자기업인 ㈜모놀리아 김현모 이사와 경남스틸㈜ 배인호 사장, 디에스알㈜ 이민범 광양공장장, 한승케미칼㈜ 김상수 대표이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장, 이용재?김태균 도의원, 광양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광양에 신규로 투자하는 ㈜모놀리아는 광양 국가산단 2만416㎡ 부지에 5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산업용 건조기 및 원심탈수기, 필터 압력기 등 특수목적용 기계장치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번에 광양 초남2공단 3만8533㎡ 부지에 198억 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제2공장을 건립하며 25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7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신규투자는 광양 초남2공단 3225㎡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황산알루미늄, 요소수, 알카리 응집제 등 각종 폐수처리 제품 제조공장을 건립하며 8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4개 기업이 소기의 성과를 뛰어 넘어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전라남도과 광양시는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무엇보다 우리 지역에 투자한 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지역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며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광양=정원 기자 ulbo062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