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더민주, “박근혜 퇴진·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결의대회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11-23 16:44 수정일 2016-11-23 16:44 발행일 2016-11-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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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대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도의회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의회 정문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국정농단을 넘어 민주주의의 파괴 행위이며 국가의 근간을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범죄행위“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사진)했다.

이날 의원들은 또 “대통령의 국정농단행위가 범죄행위로 검찰조사에서 드러났다. 개헌소동과 거짓말 담화, 검찰수사 거부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철저히 저버린 박대통령은 공익보다 사익을, 정의보다 불의를 택한 지도자라며 책임을 지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또 더민주 의원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를 압살한 박정희 유신독재를 정당화하고 항일독립운동과 일본군 위안부 등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반민족적 행위”라면서 “역사왜곡 강요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전면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