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카 트럼프 '사실상 영부인' 나서나

김희욱 기자
입력일 2016-11-23 12:41 수정일 2016-11-23 16:07 발행일 2016-11-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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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카트럼프HQ(본부)' SNS 계정 새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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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와 이반카 트럼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자의 장녀 이반카 트럼프가 선거기간 내내 이용하던 자신의 SNS계정은 그대로 두고 최근 ‘@IvankaTrumpHQ’ 라는 계정을 새로 열어 화제다. 올 해 35세로 트럼프 만큼이나 대중적 인기가 높은 이반카 트럼프는 트럼프 정권인수위의 자문역을 맡아 활동중이며 원래 직업은 패션디자이너 겸 트럼프 그룹의 비즈니스우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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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로이터기자 짐 로버츠 트위터

지난 주 CBS의 대담프로 ‘60분’에 차고 나온 10800달러(1280만원)짜리 팔찌가 화제가 된 후 이 제품이 본인의 주얼리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밝혀져 홍보논란에 대한 사과를 했던 이반카 트럼프가 재혼한 멜라니아 트럼프 대신 영부인의 역할로 전면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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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녀, 유투브 캡처

이반카 트럼프 회사의 관계자는 이제 선거도 끝났는데, 우리는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정치적으로 엮이기를 원치않는다면서 다만 이반카 트럼프가 개인적으로 여성의 권익향상에 관심이 많았고 대통령 딸로서 긍정적 역할을 수행할 기회가 늘었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반카 트럼프의 새 트위터 계정에는 단 이틀만에 6220명의 팔로워가 몰렸다.

김희욱 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