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 “마음아 울지마”...애처로운 한 마디 남기고 쫓겨나

온라인뉴스부 기자
입력일 2016-10-14 20:27 수정일 2016-10-14 20:27 발행일 1970-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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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여자의 비밀' 캡처)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김윤서의 계략에 휘말려 회사와 집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에서 채서린(김윤서 분)은 유만호(송기윤 분) 회장에게 강지유(소이현 분)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혔다.
강지유의 아버지는 과거 금융감독원 국장을 지낸 강경익(박철호 분)이었고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된 사고는 유만호 회장의 사주에 의한 것이었다.
이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던 유만호는 강지유를 불러 아버지에 대해 물어봤고 강지유는 자신의 아버지가 겪은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만호는 애써 표정을 숨기며 사고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갈 거냐고 다시 물었고 강지유는 단호하게 그렇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유만호는 원치 않았음에도 강지유를 집에서 내보낼 수밖에 없었고 강지유는 마음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는 신세가 됐다.
채서린의 지시로 끌려나가던 강지유는 자신을 보며 우는 마음이를 향해 “아줌마 괜찮아, 울지마”라며 본인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마음이를 먼저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채서린과 달리 마음이를 먼저 생각하는 강지유의 모성애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이어 강지유는 회장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경호원들은 묵묵부답이었고 채서린은 그런 강지유를 향해 “넌 아마 절대 아버님 만날 수 없을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채서린을 제외한 집안의 모든 사람들이 강지유가 쫓겨나는 것을 반대했지만 결국 강지유는 속수무책으로 대문 밖을 나섰고 이를 본 유강우(오민석 분)는 감히 누구에게 손을 대냐며 화를 냈다. 그는 곧바로 유만호 회장에게 달려가 무슨 일이냐며 물었지만 어느 누구도 제대로 된 대답을 해주는 이는 없었다.
한편 결국 채서린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한 일을 모두 듣게 된 유강우는 충격적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다음 전개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