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오정연, 직장인 여성들 흉보는 말에 “남자만 돈 벌어야 해요?”

온라인뉴스부 기자
입력일 2016-10-04 21:15 수정일 2016-10-04 21:15 발행일 1970-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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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방송 캡쳐

배우 오정연이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 97회에서는 주예은(오정연 분)이 최 대리와 한바탕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주예은은 김재민(박건형 분)과 함께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들어온 최대리가 재민을 향해 육아휴직을 쓰고 돌아와서 팀원들을 돕겠다더니 뭐하는 거냐며 비아냥거렸다.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한참 신경이 곤두선 재민은 최 대리에게 그만하라고 말했고, 최 대리는 그말에도 계속 비꼬았다. 이에 곁에 있던 예은은 최 대리에게 그만하길 권유했다.

그러나 최 대리는 도리어 그에게 나도 네 남편처럼 살림하면서 살면 좋겠다라고 되받아쳤고 이에 예은은 왜 꼭 남자만 돈 벌어야 해요?”라고 쏘아붙였다.

최 대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터가 안 좋다며 육아 휴직하는 남자와 가장 노릇하는 여자가 뭐냐며 투덜거리고는 나갔다.

오정연은 이날 당찬 여성상인 주예은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자신과 또다른 처지인 박건형에게도 공감하면서 그를 옹호하는 모습으로 변한 그의 모습을 정확히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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