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 진정한 엄마의 사랑 표현...‘김윤서와는 완전히 달라’

온라인뉴스부 기자
입력일 2016-10-04 20:18 수정일 2016-10-04 20:18 발행일 1970-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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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여자의 비밀' 캡처)
소이현이 자식에 대한 진정한 엄마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에서 지유(소이현 분)는 강우(오민석 분), 마음이(손장우 분)와 함께 오붓한 식사를 나눴다.
이제 당근을 잘 먹는다는 마음이에게 지유는 진짜 멋지다며 칭찬을 건네고 마음이가 밥을 먹는 내내 하나하나 신경써주고는 했다. 지금껏 자식을 눈앞에 두고도 엄마로서 챙겨주지 못했던 세월을 잊게 하는 모습이었다.
그런 지유의 모습을 보던 강우는 지유의 그릇에 고기를 놔줬고 지유는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말했다. 강우는 그런 지유에게 자기도 그 마음을 알게끔 좀 먹으라고 말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마음이는 어떻게 안 먹어도 배가 부르냐며 귀여운 말투로 질문을 했고 두 사람은 그런 마음이를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함께 카페에 간 세 가족은 음료를 시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페 주인이 딸기주스를 마음이에게 주자 지유는 “마음이에게도 저처럼 딸기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했다. 
지유는 강우에게 지금 생각해보니 참 닮은 게 많았다며 딸기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도 발목에 같은 점이 있다는 것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늘이 나한테 힌트를 준 것 같기도 하고 신이 표식을 남긴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도 못 알아봤으니 뭐 이런 엄마가 다 있나 싶어요”라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실제 엄마로서 가지고 있는 모성애를 드라마 속에서도 세심하게 풀어내며 서린(김윤서 분)과는 다른 마음이에 대한 지유의 순수한 사랑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안겼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