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기와 차바, 많은 수증기 한반도 몰고 와...‘호우 대비’ 필요한 곳은?

온라인뉴스부 기자
입력일 2016-09-30 07:21 수정일 2016-09-30 07:21 발행일 1970-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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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2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메기와 차바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소형태풍인 18호 태풍 차바가 오는 10월 2일경 중형급 태풍으로 변해 일본을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되지는 않으나 수증기를 품고 있어 한반도에 비를 뿌릴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전했다.
그런가하면 타이완과 중국에서 소멸된 태풍 메기가 남긴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밀려오는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늘과 내일은 충청 이남 지방에, 일요일과 개천절인 월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으로 점차 국지성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두 태풍의 영향으로 가뭄이었던 여름과 달리 이번 연휴에 이례적인 가을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기상 정보에 유의해야겠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