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2~30일까지 이동식 푸드트럭 사업자 모집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09-12 12:02 수정일 2016-09-12 12:02 발행일 2016-09-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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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수원시 푸드트럭 이동영업자 모집
수원시 종합운동장 일대에 운영중인 청년 푸드트럭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만석공원 등 7개 장소를 이동영업 대상지로 정하고 푸드트럭을 운영할 사업자 5명을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7개 장소는 만석공원·숙지공원·영흥공원·일월공원·수원화성박물관·권선구청·서화체육센터며 선정된 5명의 푸드트럭 사업자가 탄력적으로 위치를 조정해가며 7곳을 누빌 수 있다.

이는 행자부가 지난 7월 12일 공유재산법령을 개정해 장소를 옮기며 푸드트럭을 영업할 수 있도록 개선한 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개 모집은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수원시에 주소를 둔 실업상태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3일 현장설명회를 갖고 10월 5일 사업계획서?PPT심사, 11일 음식품평회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음식품평회는 관계전문가와 시민들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영업이 가능한 푸드트럭을 통해 고정영업에 따른 어려움을 개선하고 영업자와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체험화를 통해 전통시장을 육성해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동영업과 별개사업으로 수원남문시장 지동교에서 팔달문 차없는거리 일원에 고정형 푸드트럭 20대를 매일 오후 6시에서 밤 11시까지 배치할 계획이며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또한 현재 계획중인 남문시장 일대 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사업자와 동일한 조건의 수원거주자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9월 중순에서 10월초쯤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