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은 기업활력법 관련 최초 금융지원으로 국내 농기계 업종의 대표 중견기업인 동양물산기업이 동종업종의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농기계 산업의 중복설비 및 생산 조정을 통한 공급과잉 해소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은행은 금년 3월부터 정부의 기업활력법 시행에 대비해 ‘기업활력법 대응 TF’를 구성해 전행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했으며, 선제적·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총 2조5000억원 규모(시설 2조원, 운영 5000억원)의 사업재편 전용 지원자금을 출시해 기업의 금융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자율적·선제적 사업재편이 산업 전체의 과잉공급 해소 및 체질 개선을 촉진해 산업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을 감안해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은 사업재편 지원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