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 방안 원탁토론회’ 개최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09-09 16:59 수정일 2016-09-09 16:59 발행일 2016-09-09 99면
인쇄아이콘
20160909수원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원탁토론회 개최2
9일 수원시 앰배서더 호텔에서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원탁토론회’가 열렸다.

수원시가 9일 수원역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수원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 방안’을 주제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영흥공원을 수원시 최초의 수목원형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도태호 제2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의원, 시민계획단, 영흥공원 일대 주민,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사업계획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10명씩 40개의 테이블에 나눠 앉아 △공원의 테마 및 도입시설 △유지관리 및 효율적 운영 주체 △시민참여 방안 등 각각의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영흥공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가 시행되는 2020년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면 무분별한 난개발과 수림, 지형의 훼손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4월 ‘수원시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을 제정, 민간개발 경쟁공모방식으로 수원시 최초의 수목원형 도심공원을 조성할 사업자로 올해 4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원시설은 무엇보다도 이용하는 시민이 만족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조성돼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날 토론회에서 도출된 주요 의견 및 아이디어가 공원 조성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행정절차 등의 이행을 마무리하고 용지 보상에 돌입, 2019년 말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