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2기 정책합의문 서명식’ 개최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09-09 16:57 수정일 2016-09-09 16:57 발행일 2016-09-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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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연정 합의문에 서명을 한후 남경필 경기지사(중앙)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왼쪽), 새누리당 최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인석 기자

경기도 2기 연정 정책합의문 서명식이 9일 오후 경기도의회 1층 대회실에서 개최됐다.

서명식은 남경필 지사, 더민주당 박승원 대표, 새누리당 최호 대표 등 서명 참여자를 비롯해 정기열 의장, 강득구 연정부지사 예정자 및 도와 도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이번 2기 연정 협상단의 더불어민주당 김종석. 조승현 수석부대표, 김영환 정책위원장, 새누리당 임두순 수석부대표, 방성환 정책위원장, 경기도 오병권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열 의장은 축사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정을 펼치고, 이를 통해 서로 기관대 기관 또 당대 당이 뜻을 모았을 때 최고의 경기도가 될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리드할수 있는 그런 연정, 대한민국 정치사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는 연정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는 기념사에서 연정 제1장 1절을 인용하며 “앞으로 여야간 갈등으로 인한 소모적 정쟁을 극복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도정을 만들어 가야한다”면서 “중앙정부를 비롯한 학계나 정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경기도 연정에 대해 문의를 해온다. 경기 연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은 의원님 등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합의문은 3장, 17절, 79조, 208항에 288개 세부사업과제로 구성됐으며, 연정실행위원회는 연정부지사와 도의회 양당대표 등 공동위원장 3명, 양당 수석부대표ㆍ수석대변인ㆍ정책위원장 등 6명, 집행부 2명(기획조정실장ㆍ보건복지국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또 신설된 연정위원장은 더민주와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2명씩이 맡아 도의회 10개 상임위원회 소관분야를 2∼4개씩 나눠 담당한다.

특히 2기 연정부지사는 1기 사회통합부지사 때와는 달리 연정실행과제 추진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게 돼, 옛 정무부지사처럼 전체 실·국 업무를 보게된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