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전 도의회 의장, 제2기 연정부지사에 선출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09-09 12:36 수정일 2016-09-09 12:36 발행일 2016-09-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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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전 도의회 의장, 제2기 연정부지사에 선출
경기도 제2기 연정부지사에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축하인사를 나누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내달 1일 취임하는 신임 강득구 연정부지사. 사진=경기도의회

강득구(53)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총 65표의 유효표 가운데 47표를 얻으며 제2기 경기도 연정부지사에 선출됐다.

연정부지사는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도에 파견해 ‘더민주당-경기도-새누리당’이 합의한 연정 사업과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강 전 의장은 지난 4·13총선 안양만안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14일 사퇴했으며, 내달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강 전 의장은 “1기 사회통합부지사는 많은 한계가 있었음에도 역할을 잘 수행했다. 잘 한 부분은 잘한대로 승계하고 당의 가치를 도정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며 “2기 연정은 협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경기도민의 민생과 경기도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실질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이를 실현함으로써 경기도민 스스로 희망을 가꿀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기 연정부지사에는 강 전 의장, 18표를 얻은 이기우(50) 전 사회통합부지사, 고영인(53) 도의회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원했으며, 고 전 대표는 컷오프 탈락됐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