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제’ 진행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9-08 14:58 수정일 2016-09-08 14:58 발행일 2016-09-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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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농협금융 보도자료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오른쪽부터 세 번째)이 망향경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추석을 앞둔 8일 임진각 망배단에서이산가족 등 고령의 실향민 120여명을 초청해 ‘농협금융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제(望鄕敬慕祭)’를 봉행했다.

올해로 4회째 실시한 이날 행사는 중추절을 맞아 실향의 아픔에 빠져있는 이산가족들을 위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다함께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제사를 마친 후에는 농협금융 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무궁화 꽃을 이산가족과 함께 한반도 모양의 지도에 직접 붙이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는 등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용환 회장은 “반 평생 이상을 가슴에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고 계신 여기 참석하신 모든 이산가족 분들이 하루 빨리 고향 땅을 밟아보고 일가친척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간절히 기원했다.

농협금융은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한 달 동안 ‘넉넉한 추석나기’를 테마로 정하고 농협은행을 비롯한 소속 자회사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누기 활동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