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간호학과 학생 5명이 독일에서 4개월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받기위해 29일 출국했다.
31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교육부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대상자로 선발 된 간호학과 3학년 김주희·엄유리·윤종원·정혜영·황민혜 학생 등 5명은 처음 한 달간 독일어 교육을 받고 이후 3개월 동안 함부르크 소재 병원 3곳에 나뉘어 독일간호시스템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보건대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 90시간 동안 독일어 회화 및 독일어 전공수업을 지원했다.
또 독일 현장학습에 필요한 왕복 항공료와 교육비, 체류비 등 1인당 1000만 원이 넘는 비용은 국고와 교비로 지원했다.
정혜영(21·여)씨는 “넓은 세상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잘 살릴 것”이라며 “독일 간호체계의 장점을 배우고 충분한 정보를 얻어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참가하는 윤종원(23)씨는 “앞서 독일에 다녀 온 학교 선배들을 보고 목표를 세웠는데 이루게 됐다” 며 “독일에서의 경험이 글로벌 간호사로 우뚝 서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간호학과 3학년 이가령, 이현주씨 등 2명은 지난 5월 1일부터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위트대학(WITCC : Western Iowa Tech Community College)과 인근 병원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지난 23일 귀국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