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을 위해 몽골 찾아 현장 견학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8-23 17:57 수정일 2016-08-23 17:57 발행일 2016-08-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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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몽골 병원 견학 모습.(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15일∼20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 하계 해외 현장견학 및 실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하계 해외프로그램에는 교양과목으로 새롭게 개설된 ‘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 가운데 12명을 선발해, 몽골 UN House, 국립모자병원, 한몽친선한방병원, 몽골국립의대 부속 전통병원, 게르지역의 1차 보건의료센터 및 코이카 몽골사무소 등을 방문했다.

또 이들은 몽골민족대학교와 공동으로 양국의 국민보건 수준 및 전통의료 정책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 현장견학단을 이끈 보건복지대학원 유왕근 원장(글로벌헬스케어센터 소장)은 “이번 해외 현장견학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보다 심화시킬 수 있었으며, 대구한의대의 특성인 전통의료와 보건의료를 융합하여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도 매우 유익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몽골 해외 현장활동에는 사업지원기관인 코이카의 ODA 교육원 모니터링팀이 직접 동행해 대구한의대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활동을 참관했고, 잘 구성된 현장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적극적 활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KOICA가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및 참여도를 제고하고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 및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2016년도 신규대학으로 선정돼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동계 방학기간에는 베트남에서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