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대구점, 21일까지 '해외명품대전'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8-17 16:21 수정일 2016-08-17 16:21 발행일 2016-08-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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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대구점
(사진제공=롯데百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지하 1층 행사장 및 2층 본매장에서 최대 70%의 할인율을 적용한 ‘해외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9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웨딩 시즌과 맞물려 증가하는 혼수용 해외 명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키 위해서다.

또 장기화 된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해외 명품을 구입하면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 롯데백 대구점은 병행수입 브랜드 상품을 확대해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구매 가격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갈수록 세분화되는 구매 욕구를 충분하게 만족시키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대구점은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총 40여개 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가방, 지갑 등을 30여억원 규모로 투입할 계획이다.

멀버리, 에트로, 체사레파치오티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뿐만 아니라 대구점에 정식 입점되지 않아 평소 구매할 수 없었던 지방시,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의 다양한 병행수입 명품까지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에트로 아르니카 핸드백 69만원, 멀버리 베이스워터백 137만원, 스텔라메카트니 가방 66만 5000원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PB팀이 직접 운영하는 해외 직구 편집샵인 ‘비트윈’이 처음으로 참여해 ‘해리스워프런던’, ‘포만쯔’ 등의 다양한 해외 의류까지 선보인다.

대구점은 행사 기간 중 해외 명품 브랜드의 상품을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 금액대별로 각각 롯데상품권 5%를 증정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선착순으로 감사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카드로 해외명품을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참여 브랜드에 따라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명품’이라는 수식어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명품 판매도 경기 불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판매 전략을 짜는 상황”이라며 “행사 기간 중 특별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이나 무이자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없는 나만의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