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대구점 '불황의 역설, 화장품' 오픈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8-09 16:19 수정일 2016-08-09 16:19 발행일 2016-08-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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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대구점
9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1층 명품 코스메틱존에 새롭게 입점한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꼬달리’에서 고객들이 천연 화장품을 테스트해보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9일 지하 1층에 ‘새로운 명품’을 컨셉으로 한 최고급 화장품 매장을 확장 리뉴얼, 새로운 시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롯데 대구점은 이날 지하 1층 화장품 매장의 1단계 리뉴얼을 마치고 기존의 매장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명품 컨셉의 코스메틱존을 오픈했다.

국내 최초로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자란 포도의 놀라운 성분을 담아낸 내추럴 코스메틱 브랜드 ‘꼬달리’와 새싹의 에너지를 담아낸 자연주의 브랜드 ‘프리메라’를 새롭게 들여다 놓은 것을 시작으로 오는 9월말에는 지역 최대 규모로 최고급 국내외 화장품 37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지역 최초로 입점하는 영국의 명품 코스메틱 ‘조 말론 런던’과 프랑스의 명품 화장품인 ‘입생로랑’까지 선보여 명품 화장품 라인업을 완성한다.

롯데 대구점 화장품 매장 새단장을 기념해 이달 15일까지 프랑스 자연주의 화장품 ‘꼬달리’에서는 구매 금액대에 따라 샘플과 에코백을 한정수량으로 증정하며 ‘에스티로더’, ‘맥’ 매장에서는 축하 메이크업 쇼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종성 잡화 플로어장은 “현대인들은 이미지 소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다. 다만 경기 불황 장기화로 억눌려온 소비 욕구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최근에는 사용 가능한 예산 내에서 고가 상품이 주는 최고급 환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형태로 분출됨에 따라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화장품 매장을 명품 컨셉으로 리뉴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