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독일서 머스탱-SM6 눌렀다…신차 판매 1위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8-05 09:59 수정일 2016-08-05 09:59 발행일 2016-08-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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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신형 투싼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의 신형 ‘투싼’이 자동차 종주국인 독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올 상반기 독일에서 1만3454대가 판매되며 현지 출시된 20여종의 신차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신형 투싼은 지난 1월 독일에서 처음 판매되기 시작해 출시 첫달 1515대가 판매된데 이어 2월 2116대, 3월 2403대, 4월 2474대, 5월 2227대 등 매달 2000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투싼의 월평균 판매량은 2242대로 비슷한 시기 출시된 포드 머스탱(월평균 556대), 피아트 티포(1346대), 한국에서 SM6라는 차명으로 판매되는 르노 탈리스만(1239대)을 크게 앞서며 뛰어난 신차 품질을 입증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유럽지역에서 전년대비 12.3% 증가한 49만1171대를 판매하는 등 독일, 영국을 비롯한 유럽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