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百, 리우 올림픽 개막 앞두고 대규모 TV 할인 행사 마련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7-28 18:34 수정일 2016-07-28 18:34 발행일 2016-07-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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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지역 4개점 가전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
삼성, LG 인기 상품 특별 할인, 보상 할인 판매, 모바일 상품권 추가 증정 이벤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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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가전 매장에서 고객이 초대형 TV를 살펴보고 있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막(8월 5일)을 앞두고 지역 유통업계가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할인 마케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먼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TV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가전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삼성 울트라 UHD TV(UN55KS8000F), LG 울트라 UHD TV(55UH6250) 등 인기 상품을 선정해 특별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아울러 행사 지정 TV 구매와 동시에 기존의 TV를 반납하면 사양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추가 보상 할인 및 모바일 상품권 추가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센텀시티점은 알뜰 실속형 고객을 위해 삼성·LG 외 대우 루컴즈 TV를 특별 초청해 20~30만원대 LED TV, FULL HD TV 등도 대거 선보이며, 진열 상품 특별 할인전도 진행한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규모 TV할인전을 마련하는 것은 이 시기 TV 교체 및 구매 수요가 특히 편중되기 때문.

최근 5년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TV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런던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2012년 7월 TV 판매량이 가장 높았으며 한 달간 100억원이 넘는 TV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림픽 개막 기념 대한민국 선수가 금메달을 딸수록 경품 금액이 늘어나는 ‘이색 경품 행사’도 마련해 다음달 23일까지 부산지역 모든 점포에서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롯데리아 치콜세트 교환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점포별 선착순 한정 고객 대상)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훈 생활가전 팀장은 “올림픽을 앞두고 TV 구매 수요가 몰릴 것을 예상해 인기 모델 위주로 사전 물량 확보 및 할인율을 대폭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대규모 TV 할인 행사를 잘 이용하면 평소 보다 더욱 할인된 가격과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