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상품성 만족도 조사 3위…현대차는 '추락'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7-28 09:28 수정일 2016-07-28 09:52 발행일 2016-07-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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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K5 (사진제공=기아차)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의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기아차를 비롯한 일반 자동차 브랜드 21개를 대상으로 ‘2016년 자동차 상품성·디자인 만족도(APEAL)’를 조사한 결과 기아차는 작년보다 5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디젤 게이트로 미국 고객에게 천문학적 배상금 지급을 합의한 폭스바겐이 차지했고 2위는 미니가 올랐다.

기아차는 옵티마(한국명 K5), 세도나(카니발), 쏘울, 쏘렌토 등 4개 모델이 부문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대차는 작년 2위에서 9위로 순위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2016년도 모델을 산 지 90일이 지난 고객 8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월까지 제이디파워가 조사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