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방본부, ‘소방헬기 동원’ 30분 만에 실종자 발견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7-27 19:03 수정일 2016-07-27 19:03 발행일 2016-07-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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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 지형제약 받지 않아 실종자 수색에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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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소방본부는 27일 오전 11시 10분 합천군 봉산면 고삼리 부근에서 실종된 정 모씨(48세)를 합천호에서 발견했다.

경남도소방본부는 27일 오전 11시 10분 합천군 봉산면 고삼리 부근에서 실종된 정 모씨(48세)를 합천호에서 발견했다.

정 모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26분경 상기 장소에서 ‘소변을 보기 위해 차량 뒤로 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됐다.

합천소방서 및 유관기관은 합동으로 모터보트, 인명구조견 등을 동원되어 수색했으나, 산악지역이 험준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던 중 헬기 공중수색 결정 30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

이번 수색에 사용된 소방헬기는 지형에 제약을 받지 않고 사람이 수색하기 어려운 넓은 산간지역과 하천에서 신속하게 조난자를 발견할 수 있다.

경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종자가 합천호에 익사된 것을 가정하고, 3일 정도 지나면 부패되면서 부력이 높아져 물위로 떠오르는 것을 감안, 소방 헬기로 인한 공중수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