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WWF와 파트너십 체결…"기후 변화 앞장 선다"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7-26 09:43 수정일 2016-07-26 09:43 발행일 2016-07-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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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요타가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5년간 ‘WWF 글로벌 코퍼레이트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 메이커로는 세계 최초로 WWF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도요타는 생물 다양성, 기후변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을 진행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도요타의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10월에 발표한 ‘도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의 실현을 위한 것으로 WWF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올해에만 100만달러를 지원한다.

디디에 르로이 도요타 부사장은 “자동차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서 “도요타의 중요한 프로젝트인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미래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코 램베르티니 WWF 사무총장은 “산업계를 리드하는 기업에서 2050년이라고 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후 변동이나 생물 다양성 등에 대한 의욕적인 대응이 표명된 것은 향후 지구 환경 보전을 강력하게 견인하는 것으로서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