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2017 아스타나 엑스포' 참가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7-25 14:50 수정일 2016-07-25 14:50 발행일 2016-07-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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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내년 6월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 아스타나 현지에서 25일 한국관 정부 대표인 주카자흐스탄 조용천 대사와 부대표인 정외영 코트라 알마티무역관장, 예쉬모프 아스타나 엑스포공사 사장, 조쉬바예프 조직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계약을 체결했다고 코트라는 밝혔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인 세계엑스포 참가로 국가 홍보 및 국가 브랜드 제고를 통한 국위 선양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 및 K-팝(POP)으로 대표되는 한류열기를 확산시켜 우리나라의 국가, 기업 및 상품 이미지 제고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엑스포 주제가 ‘미래에너지’인 만큼 최첨단 에너지기술에 대한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관은 1125㎡의 규모에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소개해 에너지 분야 선도국의 위상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CIS지역 최초의 엑스포로 이 지역 국가들과 우호증진이 기대된다. 정부는 자원부국인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와 에너지산업 협력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엑스포는 각국이 내세우는 첨단 기술과 문화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관은 첨단기술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강국 코리아’의 면모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류문화가 어우러진 감동적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