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청문회에서도 배기가스 '조작' 부인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7-25 14:45 수정일 2016-07-25 14:50 발행일 2016-07-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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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요하네스 타머·정재균<YONHAP NO-1870>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과 정재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부사장이 25일 오전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 ‘폴크스바겐 제작차 인증취소 청문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환경부가 79개 모델에 대해 행정처분을 예고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FK)의 청문회가 25일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열린 ‘폭스바겐 제작차 인증취소 청문회’는 AFK가 환경부의 행정 처분 예고와 관련해 회사측 입장을 소명하는 자리로 환경부는 청문회 이후 행정처분 수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강력하게 처벌할 의지가 강한 상황이다.

1시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청문회는 환경부 관계자들과 요하네스 타머 AFK 대표, 정재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AFK측은 ‘광장’과 ‘김앤장’ 소속의 법률자문단을 통해 일부 서류상 실수는 인정하면서도 조작은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는 이번 청문회를 바탕으로 행정처분 수위를 최종 결정하고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