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SUMMER샌들 BIG 페스티벌’ 동시 실시...오는 24일까지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7-20 19:08 수정일 2016-07-20 19:08 발행일 2016-07-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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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산본점과 센텀시티점, 금강제화 등 22일부터 3일간 벡스코 출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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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 2층 ‘소다’ 매장에서 올해 인기 아이템인 통굽 스트랩 샌들을 고객이 살펴보고 있다.

더운 여름, 핫팬츠나 미니스커트등을 이용한 여성들의 노출 패션이 시작되면서 각선미를 살리고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잇 아이템인 ‘샌들’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화려한 장식의 샌들부터 스포티한 스타일까지 패션의 매력을 더해 주는 여름 샌들은 7~8월 샌들 판매량이 가장 높아 매출 효자 상품이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년보다 빨리 찾아 온 장마와 더위로 전년대비 6월 샌들의 판매량이 10% 증가, 7월부터 본격적인 샌들 할인행사와 사은행사 등을 마련해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화려한 디자인의 하이힐 보다 낮은 굽의 편안한 스타일의 샌들을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발목과 발등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스트랩 스타일’과 모던한 ‘버클 장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소다매장 정해성 매니져는 “예년 화려한 하이힐 스타일 보다 발에 부담이 적은 통 굽의 기본 스타일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화이트와 같은 무채색의 컬러와 큐빅 보다는 버클 같은 단순한 장식이 인기다”고 말했다.

‘금강제화’는 스트랩의 종류, 색상, 굽 높이에 따라 6가지 디자인의 ‘플레인 샌들’을, ‘탠디’는 화이트에 블루와 핑크로 포인트를 준 투박한 ‘통굽의 웨지샌들’ 등 브랜드 마다 효자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SUMMER 샌들 BIG 페스티벌’을 오는 24일까지 동시진행, 10여개 유명브랜드의 정상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판매하고 롯데 부산본점과 동래점은 ‘탠디/소다 라이벌 전’을 롯데 센텀시티점은 ‘DFD그룹대전(7/20~7/24)’, 롯데 광복점은 ‘미소페 특집전(7/26~7/31)’을 마련, 릴레이 샌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 부산본점과 센텀시티점은 22일~24일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여름 샌들&슈즈 특가 기획전’을 열고 금강, 랜드로바, 에스콰이아 등이 참여해 5만원대 슈즈 특가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박재우 구두 바이어는 “무더위와 장마로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샌들이 적격”이라며 “다만 굽이 높은 샌들은 척추와 발가락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단시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