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취업자 고용률 전국 2위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7-18 21:43 수정일 2016-07-18 21:43 발행일 2016-07-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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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6년 6월 고용률 지표.(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내 취업자가 올 6월 현재 145만 6000명으로 고용률 63.7%를 기록하며,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67.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같은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일자리의 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또 도가 주력하는 청년층(15세~29세)의 취업도 지표가 지난 1분기 대비해 0.2%P 상승한 41.9%를 보였다.

실업률은 2.7%로 전국 3.6% 대비 0.9%P를 밑돌아 전국 최저 수준의 실업률을 꾸준하게 유지해 오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올 2분기 전국 실업률이 10.3%로 전년동기 대비 0.4%P 증가한 반면 경북 청년층의 실업률은 9.6%로 전년동기 대비 0.9%P 감소해 전국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올해 일자리 7만 1000개 목표와 취업자 143만명 이상 유지와 고용률 63.6%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중점 추진분야 직접일자리 창출, 구직자 취업지원, 직업능력개발, 창업지원, 공공행정 지원, 투자유치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도는 전략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젊은 인재를 수급 창출했고,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을 지원해 작지만 강한 기업을 집중 육성애 왔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확대로 자립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 지자체 우위 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유망기업 타깃 전방위적 투자유치 활동을 중점 추진해 왔다.

도는 6월 말 현재 일자리창출 목표(7만 1131개) 대비 실적은 71.5%(5만 887개)로, 이 가운데 청년·여성·서민 중심의 좋은 일자리는 목표(2만 7259개) 대비 61.4%(1만 6747개)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는 청년취업 정책으로 현재 42%선의 청년층(15세~29세) 고용률을 4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안에 1만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경북청년! 일·취··월장’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1社 -1청년 더 채용하기’등 7대 전략을 수립, 59개의 세부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무엇보다 일자리를 위해 예산 집중 투입 지원과 기업, 지역대학, 중앙부처, 일자리 유관기관 등과 협력의 틀을 통해 취업의 문을 뚫겠다”면서 “청년·장년·노년층의 전 연령층에 걸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