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사랑 크라우드펀딩 대회 최우수상 수상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7-18 17:29 수정일 2016-07-18 17:29 발행일 2016-07-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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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사랑 크라우딩 펀딩대회 시상식(군위 소실마을 새뜰마을 사업 추진위원회 수상 모습).(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18일 행정자치부와 매일경제가 주최하고, 지역발전위원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후원한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 등 2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영주 관사골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회의‘당뇨병 환우를 위한 돼지감자 재배’프로젝트가 최우수상인 매경회장상에, 군위 소실마을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회의 ‘소실마을 할머니 두려움을 깨고 문집발간’프로젝트가 특별상인 지역발전위원장상에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영주 관사골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회의 ‘당뇨병 환우를 위한 돼지감자 재배’는 관사골지역의 60~80세 어르신들이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연농법에서 돼지감자를 수확, 가공으로 영주시 관내 당뇨병 환우들과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제공 하는 내용으로 펀딩금액 603만 3000원(목표대비 302%), 기부자(137명)와 공감자수(1922명) 등 전반적인 평가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인 군위 소실마을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회의 ‘소실마을 할머니 두려움을 깨고 문집발간’은 교육의 기회를 놓치고 한글을 몰라 평생을 답답하게 사신 할머니들이 문해학교 초급과정의 한글교육을 받고 ‘두려움을 깨고’라는 문집을 발간하는 내용이다.

펀딩금액 384만 5000원(목표대비 192%), 기부자(176명)와 공감자수(586명), 소실 새뜰마을 후원 공직자 ‘111운동’참가, 전 공직자 펀딩 참여 지시 등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노력이 큰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는 행정자치부가 올해 첫 실시하는 것으로 17개 시·도의 프로젝트를 4월말까지 113건 접수해, 행자부·매경·지역발전위와 공동으로 대회취지와 완성도 등을 고려해 온라인 등 재대상 21건을 선정했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에 대한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과 지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범 실시한 크라우드펀딩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는 새뜰마을을 포함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과 개인 등 더 많은 프로젝트를 발굴, 대회에 참여토록 홍보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