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고용노동부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 최상위 S등급 인증받아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7-14 16:48 수정일 2016-07-14 16:48 발행일 2016-07-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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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작업환경측정기관 151개소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평가 결과를 지난 7월 1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981년 근로자의 건강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작업환경측정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2년부터 매년 작업환경측정 및 시료분석능력, 시설 장비 및 인력 능력개발 교육 항목 등을 토대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결과 고신대복음병원을 비롯하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한산업보건협회 경기북부산업보건센터, 근로복지공단 동해산재병원 등 전체 151개소 가운데 25개 기관만이 우수기관(S등급)으로 획득했다.

그 밖의 84개 기관이 A등급, 39개 기관이 B등급, 3개 기관은 C등급으로 다소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우수기관(S등급)으로 평가받은 25개 작업환경측정기관에 대해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정기점검을 2년간 면제하는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매년 삼성전기, 르노삼성자동차, 두산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부산경남지역 특수건강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자들의 건강진단을 위해 힘써 온 고신대복음병원은 직업환경보건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환경측정기관외에도 특수건강진단 기관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해 직업환경건강진단 우수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4년에는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특수건강진단 기관 평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부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