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입사원 수련대회 개최…"468개의 꿈, 제주를 뒤덮다"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7-14 09:17 수정일 2016-07-14 14:01 발행일 2016-07-14 99면
인쇄아이콘
하계수련대회_1
2016 현대모비스 하계수련대회에 참석한 신입사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제주도에서 ‘2016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상하반기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 468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수련대회는 12~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서로 교류하며 단합심과 애사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매년 여름 제주도에서 수련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라산 백록담 등반’, ‘미션트립’, ‘해변 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으로 수련대회를 구성해 동기애를 다지고, 도전정신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련대회의 특징은 멘토링 과정을 강화한 것이다. 신입사원 때 뚜렷한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 향후 회사생활의 목적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각 본부 임원 17명이 제주도를 찾아 인생선배이자 직장선배로서 신입사원들의 비전 설정을 도왔다.

현대모비스는 임원들과의 ‘열린대화’와 더불어 신입사원들이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경험 및 관심사를 공유하는 ‘성찰포럼’, 개인 비전을 담은 연을 제작해 날리는 ‘비전 메이킹’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신입사원 개개인이 비전을 정립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고동록 현대모비스 인재개발실장 이사는 “이번 하계수련대회는 활동성 있는 프로그램들로 신입사원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장 내 비전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했다”며 “향후 업무에 복귀해서도 지금의 열정과 다짐을 잊지 않고 자신만의 비전을 그려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