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은 8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임금협상 관련 조합원 보고대회를 진행하고 이같은 뜻을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회사가 어렵다고 하고 있지만 올해 내수시장에서는 4.5% 이상 판매가 늘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동자들이 차량을 생산하고 판매한 것에 회사는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올 임협에서 △기본급 7.2%인 임금 15만20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의 승진 거부권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