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지엠 노동조합에 따르면 소속 노조원 1만3619명 중 1만1105명이 투표에 참여해 967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341명, 기권 2514명, 무효는 90명으로 집계됐고 지역별로는 물량 감소 위협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창원 사업장이 82.9%로 파업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국지엠 노사는 그동안 16차례 걸쳐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으로 노조는 기본급 15만2050원 인상과 성과급 400% 지급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2018년까지 8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담긴 공장별 미래발전방안도 사측에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