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창업농 양성을 위한 ‘농업창업보육과정’ 개설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7-06 15:24 수정일 2016-07-06 15:24 발행일 2016-07-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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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창업보육과정 교육생 40명 대상 농산업 창업 시동 걸어
경남도는 농촌 고령화 해소와 후계인력 양성을 위하여 40세 이하의 젊은 창업 희망자 40명을 선발하여,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농업창업보육과정’을 개설하여 청년 창업농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업창업보육과정은 농업에 경험이 없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실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며, 신규 농업인 교육인 만큼 학습, 훈련, 지도, 상담 등의 과정을 거쳐 안정적·성공적 농업창업을 견인하는 교육이다.

교육 운영은 농업 교육을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사단법인 경남과학영농특성화교육사업단’에서 맡아 추진하게 되며, 농업경영·법인 및 회계·재배기술·병해충 방제·마케팅 등 농업이론 및 기술 이해의 교수식 학습과, 핵심기술 위주의 실습, 작물·환경·양액의 실시간 진단 및 활용법 실습 등 적용능력 향상 및 확립의 학생 중심형 학습으로 편성했다.

또한, 처음 농촌에 정착하게 되는 새내기 농업인의 막연한 농촌정착을 구체화 해 주기 위하여 농지구입 및 임차, 시설설치, 기존 농업인과의 소통 등과 같은 농업 시책교육을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농정국 및 유관기관 직원들이 직접 담당하게 된다.

이종률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우리농촌의 젊은 경영주가 1%이하로 미래농업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청년 창업농 육성이 시급하다”면서 “창업희망자를 적극 발굴하여 창업자금, 교육, 컨설팅 지원을 통해 농산업분야 창업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