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가 꺾이지 않던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016년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3.5% 감소한 2만3435대로 집계됐다. 1~6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1만6749대로 전년(11만9832대)대비 2.6%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820대, 메르세데스-벤츠 4535대, 아우디 2812대, 폭스바겐 1834대 등 여전히 독일차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렉서스 1276대, 토요타 1165대, 랜드로버 1140대, 포드 1077대, 미니 858대, 혼다 688대, 볼보 556대, 크라이슬러 514대, 닛산 505대, 재규어 464대 등으로 나타났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895대가 등록된 BMW 320d로 집계됐다. 이어 렉서스 ES300h(743대), 메르세데스-벤츠 S 350 d 4MATIC(727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로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