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반기 ‘기후 지킴이 교실’ 확대 운영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7-05 15:44 수정일 2016-07-05 15:44 발행일 2016-07-05 99면
인쇄아이콘
상반기 유치원 91회, 초등학교 124회, 총 215회 6585명 교육
하반기에는 중학교까지 확대 실시
김해시는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찾아가는 ‘기후 지킴이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 지킴이 교실’은 김해시에서 선발한 기후변화 강사가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방문하여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 방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영상자료 등을 활용하여 교육하는 방식이다.

2016년 상반기 유치원 91회, 초등학교 124회 총 215회 6585명의 학생을 교육한 결과 호응이 좋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기후 지킴이 교실’을 중학교까지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김해시 기후변화 홍보체험관’에서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기후학교를 운영(10개소 157명 교육)하여 환경복지를 실현하는 등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 ‘기후 지킴이 교실’은 2016년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게 되며 교육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7월 15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김해시청 친환경생태과로 제출하면, 김해시에서 교육일정 조율 등 각 학급에 강사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라나는 어린이를 교육대상으로 잡은 이유는 어릴 적부터 기후변화 적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녹색 생활습관이 형성되어야, 기후변화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적일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형식 김해시 친환경생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 교육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홍보 체험시설(기후변화 홍보 체험관 및 기후변화 테마공원, http://cce.gimhae.go.k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환경교육을 활성화하여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앞당길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해=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