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제20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大賞)’ 시상식 개최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7-05 14:18 수정일 2016-07-05 14:18 발행일 2016-07-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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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화학물질용 보호복 등 8개 제품 수상
수상기념사진
우수사례 발표대회 수상 8개사 기념촬영 장면(좌측 다섯 번째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 및 수상업체 참석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7월 5일 제20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大賞) 수상제품에 대한 시상식을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가 진행중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우수한 성능의 방호장치 및 보호구의 생산·유통을 장려하기 위하여 매년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4개사에서 37개 제품이 품평회에 출품되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산청’이 출품한 ‘화학물질용 보호복’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대상(大賞)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산청의 화학물질용 보호복은 고무층/내열원단/다층필름 3중 구조의 난연성 및 내화학성 복합원단을 사용하여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기능과 착용자의 호흡을 위하여 휴대형 공기호흡기 휴대 또는 송기장치를 선택적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등 성능 및 사용자의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안전인증 제품심사 시 적용되는 액체 12종, 가스 3종 등 총 15종의 화학물질에 대하여 모든 부위에서 1시간 이상 방호가 가능했다.

재해예방 혁신상에는 안전모 내부의 충격흡수재를 국내 최초로 스티로폼 형태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충격흡수재를 적용하여 기존제품 대비 충격흡수성과 착용감을 향상시킨 ‘(주)성안세이브’의 ‘안전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고소작업차량에 적용되어 넘어짐 등 재해를 예방하는 ‘신한전자기기’의 ‘양중기용과부하 방지장치’, 국내.외 방폭인증을 획득한 ‘현대중공업(주)’의 ‘방폭형 삼상유도전동기’ 그리고 착.탈 및 배기성능이 우수한 ‘한국쓰리엠(주)’의 ‘방독마스크’ 등 3개 제품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국내 최초로 충전식 전지를 적용한 ‘매일산업’의 ‘본질안전방폭구조 LED Flash Light’, 고전압의 충전부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주)동보산업’의 ‘절연용 방호구’, LED 및 LCD 표시창을 적용해 제품 작동상태 확인이 용이하고 신규개발 모터를 적용한 ‘(주)오토스윙‘의 ’전동식 호흡보호구‘ 등 3개 제품이 수상했다.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대상에 200만원을 비롯해 재해예방 혁신상에 150만원, 최우수상 3개 제품에 각각 100만원, 우수상 3개 제품에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해당 제품들은 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 내 안전보건공단 전시관에 마련된 품질대상 수상제품 홍보관에 전시되어졌다. 향후 수상제품 안내책자 배포, 안전보건공단 내 상설전시관에 전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양질의 방호장치 및 보호구가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