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살 맛나는 도민 삶 위해 복지에 심혈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7-05 13:37 수정일 2016-07-05 13:37 발행일 2016-07-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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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복지예산 증가율.(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5일 도민들의 행복지수 제고를 위한 복지 예산이 2006년 7625억원에서 올해 2016년에는 2조 901억원(전체 예산의 26.2%)으로 10년 사이 2.7배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도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충 및 도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꾀해 왔고, 도민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예방 중심의 건강서비스 제공, 건강한 음식문화 및 식의약품 안전관리 강화에 힘을 쏟았다.

특히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지정해 세대간의 만남과 소통, 격대 교육으로 가족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 전개하고 있다.

또 도는 촘촘한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를 개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급여로 개편하고, 위기가구 조기 발굴·지원을 위해 경북우정청 집배원 1142명을 ‘행복나르미’, 야쿠르트 아줌마 등 1184명을 ‘좋은 이웃들’로 위촉 운영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5305가구에 응급안전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활관리사 910명을 위촉해 가정방문과 전화 안부확인 등의 독거노인들의 종합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의 고독사·자살 등을 예방키 위해 도내 43개소의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장애인 복지정책의 기본틀인 ‘경북도 장애인 복지정책 4개년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하면서 수요자가 체감하고 만족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과 취약계층 의료 지원을 위해 2013년부터 응급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닥터헬기를 운행하고 있으며, 행복병원, 이동산부인과 등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3년 한눈에 보는 건강지도 공개, 2014년~2016년까지 30억원으로 도내 건강취약지역 20개 마을을 건강새마을 공동체로 조성하고,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메아리’, 치매예방 학교 ‘예쁜 치매쉼터’, 치매 친화적 공동체인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등의치매 극복 프로젝트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올해 신규사업으로 실질 생계곤란자에 대한 수술 및 입원 간호간병 등에 필요한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과 무의탁 독거노인의 건강 돌봄 지원을 위해 약사회 소속 약사들과 독거노인간 1:1 결연으로 건강멘토 역할 등을 수행하는 ‘독거노인 돕기 방문약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경북도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최우수’,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최우수’, 전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우수’, 지역사회 건강조사 활용평가, 식중독 예방관리사업 ‘우수’ 등의 각종 중앙부처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 안효영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도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는 한편 도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살맛나는 경북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