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출시 아우디 신차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은?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6-29 13:40 수정일 2016-06-29 16:21 발행일 2016-06-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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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Q7_주행
뉴 아우디 Q7 외관 모습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자동차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기술을 통한 진보’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아우디는 신차 출시 때마다 끊임없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자동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출시된 ‘뉴 아우디 A4’는 기존 모델보다 차체는 더욱 커졌지만, 경량 소재 혼합 공법과 경량 설계 적용으로 최대 100kg까지 무게를 줄였다.

경량화에 최적화된 차체 소재, 고강도강 및 마그네슘 뒷자석 등받이, 알루미늄 모듈식 크로스맴버, 수동 변속기 샤프트와 마그네슘 합금 하우징 부품, 알루미늄 모노블록 구조로 된 경량형 고정식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사용해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프런트 서스펜션에도 알루미늄 사용을 확대했다.

특히 아우디 혁신의 상징인 ‘버츄얼 콕핏’이 적용돼 12.3인치 LCD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고 정교하게 보여준다. 아우디 신형 MMI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48mm 터치 패드 또한 운전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시스템이다.

버츄얼 콕핏과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보다 즉각적인 조작이 가능토록 했으며 MMI를 통해 음악, 연락처, 주소 등 최대 8개까지 즐겨찾기 저장을 할 수 있다.

뉴 아우디 A4_버추얼콕핏
뉴 아우디 A4 버추얼콕핏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소음 차단 기술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A4의 경우 동급 최저 공기 역학 계수(0.26)로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을 최소화 했다. 그리고 방음 전면 유리로 차량 내 소음을 기존 모델 대비 6dB 감소 시켰다. 또한 에어컨 모터까지도 정숙성을 위해 브러시리스 모터로 개발해 컴프레서 모터, 냉각수 라인 등의 위치를 소음 최소화에 맞춰 배치하여 최상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매우 효과적인 도어 실링 시스템 또한 실내 소음을 줄여주고 결과적으로 운전자와 동승객이 정숙함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아우디의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도 주목받는 기술이다. ‘뉴 아우디 Q7’ 4륜 조향 시스템은 저속 주행 시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방향으로 최대 5도까지 회전, 차량의 회전반경을 최소화 해준다.

고속 주행 시에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조향되어 마치 열차가 레일을 달리는 것과 같은 부드러움을 느끼게 해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매우 안정적인 차선 변경을 선사한다.

더 뉴 아우디 Q7의 회전 반경은 11.4m로 타사의 동급 경쟁모델 대비 1m가량 작고 심지어 차제가 훨씬 작은 A4의 회전 반경보다도 작다. 타사의 대형 SUV가 한 번에 회전하지 못하는 좁은 도로와 공간에서 더 뉴 아우디 Q7은 한 번에 우아하게 회전하거나 주차할 수 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