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만명 참여하는 여름 밤의 꿈 '하나 되는 꿈의 제전! 푸른 바다 울진!'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6-28 12:17 수정일 2016-06-28 12:17 발행일 2016-06-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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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8월 12일부터 15일간 환동해안 해양레포츠 중심도시 울진의 염전해변 및 망양정해수욕장, 후포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 되는 꿈의 제전! 푸른 바다 울진!’슬로건으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진군,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한다.

이 대회에는 경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가 후원하고, 5만 여명(임원·선수 5000명, 번외·체험종목 4만 5000명)이 이번 축제에 참가키로 했다.

정식 4종목(요트,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번외 4종목(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수중사진쵤영대회)으로 나눠 대회가 진행되며, 경기종목 외 체험종목과 해양문화행사 등의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해상체험 프로그램으로 패들링보트(고무보트, 씨카약), 토우잉보트(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승선체험(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해양어드벤처(해수풀, 수상징검다리, 돌고래슬라이딩, 하이슬라이딩, 하이다이빙체험, 씨워킹)을 준비하고, 육상체험에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공예활동, 염전 소금만들기, 염전해변 라디오 등을 운영하고, 신동해안 해양수산한마당, 플라이보드쇼(제트스키), 해양문화공연 등의 관람형 문화행사와 바다사랑 오행시, 바다엽서 그리기 등 다양한 해양문화경연·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도는 이번 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해양수산부 차관을 제전위원장으로 한 추진체계(제전위원회)를 꾸리고 행사추진 전문성을 높여 문제점 개선과 신속한 대응조치, 체계적이고 철저한 행사준비를 위해 29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완벽한 제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북도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올여름 휴가를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함께 울진에서 보낸다면 색다른 해양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으로 바다의 중요성 인식과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로 해양스포츠의 역동성과 경북 동해안 바다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해양축제로 만들고 경북(울진)을 찾는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배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