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동훈 사장 전격 소환…'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여부 조사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6-27 17:19 수정일 2016-06-27 17:19 발행일 2016-06-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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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고 있는 있는 가운데 과거 경영을 책임졌던 박동훈(사진) 르노삼성 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전격 소환된다.

27일 관련 업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박동훈 사장은 2005년부터 폭스바겐의 한국법인인 폭스바겐코리 사장을 맡아 2013년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때까지 폭스바겐 경영을 책임졌다.

검찰은 폭스바겐코리아가 2010년부터 배출가스 및 소음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당시 이같은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전 사장 외에도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등 외국인 임원도 곧 소환할 계획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