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25회 야철제례’ 개최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6-27 14:19 수정일 2016-06-27 14:19 발행일 2016-06-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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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창원시민의 날’ 및 ‘문화예술특별시 선포’ 기념
창원시는 오는 6월 30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성산구 외동에 위치한 성산패총 야철지 일원에서 ‘제6회 창원 시민의 날’ 및 ‘문화예술특별시 선포’를 기념하는 ‘제25회 야철제례’ 행사를 개최한다.

‘야철제’는 창원이 삼한시대 질 좋은 철을 생산하여 중국과 일본에까지 수출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고, 국내 기계공업도시의 요람으로 발전한 창원의 오늘을 축하하며, 철의 주산지였던 창원에 기계공업단지가 설립되었다는 역사적 연계성을 살려 시민화합의 정신적 구심력으로 삼고자 1992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이날 성산패총 야철지 행사장에는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기업체 야철 장수들이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이 쇳물을 헌납하는 과정을 재현하는 등 엄숙하게 제례를 지낼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창원이 세계 유수 도시들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출발점이 될 문화예술특별시 선포를 기념함으로써 과거 철의 주산지에서 오늘날 ‘세계일류 기계공업도시’로 도약했듯이 세계 최고의 관광문화도시가 되는 시발점이 되는 해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